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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애니

[미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3

by 지구탐험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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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3


12/1일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3가 공개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시즌3로 이야기가 마무리 될 것 같은데, 마지막 이야기 올려 봅니다.
2021.02.04 - [영화&드라마&애니] - [미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1
2021.02.04 - [영화&드라마&애니] - [미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2

(사진출처 : 넷플릭스)
1. 등장인물
1) 로빈슨 가족
- (아빠) 존 로빈슨(토비 스티븐스) : 시즌1,2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듬직한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려운 순간에서도 항상 침착함을 잃지 않고 묵묵하게 그 자리를 지켜줍니다. 시즌3 에서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다 보니 엄마,아빠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엄마) 모린 로빈슨(몰리 파커) : 아이들과 떨어져 우주선 수리에만 집중하며 우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엔 항상 해결방법을 생각해내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첫째 딸) 주디 로빈슨(테일러 러셀) : 97명의 아이들을 태운 주피터호의 선장으로서, 어른들이 없는 상황에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20년전 실종된 아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둘째 딸) 페니 로빈슨(미나 선드월) : 새로운 행성에서 지내는 1년동안 글쓰기는 아예 못 하고 있으며, 두 명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 내에서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는 역할 이었으나,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셋째 아들) 윌 로빈슨(맥스웰 젠킨스) : 시즌2 대비해서 실제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피터를 수리하기 위한 티타늄을 정제하는 등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로봇과는 계속 친한 친구사이 입니다.


2) 주요인물
- 로봇 : 시즌2 에서 레졸루트에 잡혀서 어려움도 겪었었고, '두외로'를 비롯한 동족들이 모두 반대쪽 입장인데 마지막까지 본인의 의지로 로빈슨 가족과 함께 합니다.

- 돈 웨스트(이그나시오 세리키오) : 이번에도 여전히 웃음을 담당하는 캐릭터. 닭을 친자식 처럼 키우며 어딜가든 함께 데리고 다닙니다.

- 스미스 박사(파커 포시) : 시즌2 마지막에 본인을 희생하고 죽은줄 알았으나, 아이들을 태운 주피터호에 몰래 숨어서 살아 남았네요. 아이들의 교사 역할을 하며 새로운 행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심지어 로봇 까지도)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탁월하며, 이제는 미워할 수 없게된 캐릭터.


2. 초반줄거리
시즌2 마지막 부분에서 로봇들의 습격으로 레졸루트를 버리고, 주피터 한대에 아이들 97명만 타고 알파 센타우리로 도망치게 됩니다. 그러나 주피터가 도착한 곳은 센타우리가 아닌 낯선 행성으로, 그곳에서 20년전 실종된 포르투나 우주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즌2 / 로봇들의 레졸루트 공격)
(시즌2 / 주피터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 아이들)
(시즌2 / 포르투나 우주선)


시즌3 시작 부분에서는 포르투나를 탐사하는 주디의 모습이 나옵니다. 주디는 아이들만 싣고 탈출한 주피터호의 선장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르투나 우주선 안에는 선원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초대형 소행성의 접근으로 더이상 탐사를 하지 못하고, 주피터호는 낯선 행성으로 불시착을 하게 됩니다.

(포르투나 호에서 탈출중인 주디)

349일이 지난 시간, 아이들은 새로운 행성에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유성이 떨어지는 행성인데, 다행이 유성의 피해가 없고 공기가 있는 협곡에 정착하여 옥수수 등 농작물도 키우고, 스미스 박사는 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피터의 망가진 엔진을 고치기 위하여 티타늄 광석을 모으고 있는데, 몇 주면 될줄 알았던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주디는 포르투나 우주선의 선원들이 탈출한 착륙선을 찾기위해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참고로 포르투나 우주선에는 주디의 친 아빠인 그랜트 켈리가 타고 있었습니다.)
행성밖에 떠돌던 소행성들이 서로 충돌하여 점점 갯수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4~5일 후면 주피터의 자동항법으로 탈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할 거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주피터의 수리를 빨리 마무리 하기 위해, 지상 3.2km 지점에 티타늄이 많이 매장된 곳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아이들)
(떨어지는 유성들)
(티타늄 체취를 위해 암벽을 오르는 아이들)

한편, 어른들은 데인저계(Danger System)에서 선샤인 기지를 만들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즌2 에서 레졸루트가 파괴 되었기 때문에 주피터 우주선들을 서로 연결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로봇들이 위치를 알아내지 못하게 항성(별)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래서 우주선 내의 온도가 아주 높습니다. 존은 레졸루트가 떨어진 열대우림의 행성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봇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자제품을 사용하면 안되고, 생체 정보를 안보이게 우의를 쓰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아이들을 따라 센타우리로 가기 위해서는, 로봇들이 사용하는 엔진을 구해야 하는데 로봇의 공격을 피해 엔진을 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데인저계 선샤인기지)


3. Review
시즌3 에서는 헤어진 아이들과 어른들이 다시 만나고, 드디어 센타우리에 도착하여 로봇의 침략을 막아내는 과정들이 나옵니다. 이야기 전반에서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는 결국 '가족' 입니다. 함께 위기를 대처해 나가고, 떨어지면 서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어려움이 있을때 서로 위로하고, 다함께 모여 식사를 합니다. 로봇이 할줄 아는 단어가 '윌, 가족, 위험, 돕는다' 인데 같은 맥락인 것 같네요. 시즌3 까지 과정을 보면 로봇, 돈, 스미스 모두 로빈슨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SF 영화 측면에서만 보자면 다소 말이 안되는 억지스런 부분들도 다소 있습니다만, CG나 볼거리도 괜찮고 가족영화로서 정말 괜찮은 작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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