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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애니

[영화]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

by 지구탐험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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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제목이나 일부 장면들은 보았을 법한 영화, 아니면 영화음악 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입니다.

 

1. 영화정보

   1) 장르 : 드라마

   2) 개봉 : 1990.7.7

   3) 러닝타임 : 124분

   4) 관람가 : 전체관람가

   5) 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 음악감독 : 엔니오 모리꼬네

   6) 평점 : 다음 9.5 / 네이버 9.63 / 나의평점 9.0

 

2. 등장인물(출연)

   1) 토토 : 어릴 때부터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아이로, 영리하고 장난기도 많은 아이입니다. 아빠가 없고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알프레도를 아빠처럼 따르며 영화관 일을 배웁니다. 청년이 되어 고향을 떠납니다.

(출연 : 살바토레 카스치오 / 마르코 레오나르디 / 자끄 페렝)

   2) 알프레도(필립 느와레) : 마을 영화관의 영사기사로 10살때 부터 일을 했으며, 처음엔 배움이 부족하여 할일이 없어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본인의 천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힘든 일이지만 사람들이 영화를 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사실에 드나드는 토토를 귀찮게 여겼지만, 어느새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토토를 아끼게 됩니다. 결혼은 했지만 아이가 없습니다.

   3) 엘레나(아그네즈 나노) : 토토가 청년시절 사랑했던 여인으로, 서로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4) 마리아(안토넬라 아틸리) : 토토의 엄마로,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고 홀로 두 아이를 힘겹게 키우고 있습니다.

 

3. (초반)줄거리

    (현재 : 1980년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나이든 토토의 어머니가 토토에게 전화를 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로마에서 일에 바쁜 토토는 제대로 연락이 되지 않고, 고향을 떠난지 30년째 집에는 한번도 오지않고 있습니다. 로마의 집에 돌아온 토토는 함께 살고 있는 여자친구 로부터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알프레도라는 사람이 죽었고 내일이 장례식 이라는 겁니다.

(전화중인 토토의 어머니와 여동생)

    (1940년대 2차대전 무렵) 어릴때 마을에서 성당 복사(신부님을 도와 미사를 도와주는 사람)를 서던 토토는, 피곤해서 미사때 마다 조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방과후 남는 시간엔 항상 마을의 유일한 극장인 '시네마 천국'에서 시간을 보내며 영사실에서 일하고 있는 알프레도를 귀찮게 합니다. 마을에서는 신부님이 영화 검열관으로, 조금이라도 선정적인 장면은 모두 편집이 되어 버리는 상황 이었습니다. 한편, 토토의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을 맞아 러시아로 파병을 떠났는데,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 입니다.

(미사중 졸고있는 토토)
(영화 검열중인 신부님)
(영화관이 있는 마을 광장)
(영사실의 알프레도와 토토)
(집에서 아버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있는 토토)

 

어느날 엄마가 심부름 값으로 준 돈으로 영화를 보고 나온 토토는 엄마에게 붙잡혀 혼이 나게 됩니다. 이때 알프레도가 이 모습을 보고 토토를 구해주게 됩니다. 얼마 후 신부님과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토토는 다리가 아프다는 꾀병으로 지나가던 알프레도의 자전거를 얻어타게 됩니다. 토토는 알프레도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얘기하지만, 알프레도는 '넌 영악해서 친구는 안돼'라고 말을 합니다. 알프레도의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토토는 엄마에게 야단을 맞게 되는데, 토토가 난로 근처에 둔 필름조각들 때문에 집에 불이날 뻔 했기 때문입니다. 토토의 엄마는 알프레도에게, 다시는 토토를 영사실에 가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를 합니다.

(영화관의 모습 / 전 연령대가 모여서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면서 소란하고 지저분 하지만 상당히 자유스러운 모습임)
(어머니에게 혼나고 있는 토토와 이를 구해주는 알프레도)
(자전거로 이동중인 토토와 알프레도)
(혼이나는 토토와 지켜보는 알프레도)

영사실에 들어갈 수 없게된 토토는, 알프레도의 부인인 애나가 점심 도시락을 가지고 오는 모습을 보고 대신 도시락을 가져다 준다는 핑계로 영사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토토는 영사실 일을 배우고 싶다고 얘기를 하고, 알프레도는 힘들고 고독한 일이라며 안 된다고 얘기를 합니다.

(영사실에서 얘기중인 두 사람)

어느날 토토의 학교 시험 시간에, 야간반 학생들도 검정시험을 보러 오게 되는데 이 중에서 알프레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프레도는 시험 문제가 어려워 토토에게 물어보게 되고, 토토는 영화 기술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시험 문제를 알려주게 됩니다.(나이를 떠나서 둘이 정말로 친구처럼 보이네요.) 결국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영사기 다루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주게 됩니다.

(시험문제를 물어보는 알프레도)
(영사기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 알프레도)

 

4. 소감

천진난만 하고 귀여운 어린 토토의 모습과, 나이 차이를 떠나 토토와 우정을 보여 주었던 알프레도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 입니다. 토토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영화 이지만, 토토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알프레도의 영화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탈리아의 1940년대 모습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영화관이 배경이라 중간중간 나오는 옛날 영화의 모습들도 인상적 입니다. 새삼 영화 음악의 소중함을 알게해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장면을 위해서라도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관람 하시길...

토토의 영화같은 인생 이야기. 친구이자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던 알프레도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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