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무침 & 꼬막무침만들기 & 꼬막요리
겨울철 별미 음식중에 하나인 꼬막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 겨울철 반찬이나 안주거리로 아주 좋은 건강식품 입니다.
1. 꼬막에 대하여
1) 꼬막 제철 :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 이라고 합니다.
2) 영양분
- 단백질과 지질, 글리코겐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음
- 헤모글로빈, 철분, 비타민B가 많아 빈혈 예방에 좋음
- 타우린 성분은 동맥경화 예방에 좋음
3) 꼬막의 종류
- 새꼬막 : 흔히 많이 접하는 작은 꼬막. 새꼬막 중에서도 좋은것은 크기나 맛에서 참꼬막 못지 않음. 줄무늬가 32개.
- 참꼬막 : 새꼬막보다 크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고급꼬막. 제사상에 올려지기에 '제사꼬막'이라고도 함.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줄무늬가 17~18개.
- 피조개 : 꼬막류 중 가장 크고 최고급종. 꼬막이 다른조개류와 달리 피가 붉은색인데 피조개는 유독 붉은피를 많이 볼 수 있어 피조개라고 불림. 자연산보다 양식으로 주로 키워짐. 줄이 42개.
4) 생산지 : 전남 고흥,보성,순천,여수 인근의 갯벌지역에서 주로 생산 (흔히 벌교꼬막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근처의 갯벌지역에서는 모두 꼬막 생산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5) 꼬막고르기 : 껍질이 깨지지 않고, 입이 열리지 않은것, 만져서 움직임이 있는게 좋으며 알은 굵을수록 맛이 좋음
2. 꼬막무침 만들기(새꼬막 1.5키로 기준)
1) 흐르는 물에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씻습니다.
* 해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희는 해감과정 없이 바로 요리를 해먹습니다. 겨울 제철에 먹을땐 특별히 해감과정이 없어도 된다고 하며, 특히 참꼬막의 경우엔 원래 해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2) 꼬막의 맛이 최대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번 끓인 뜨거운 물에 꼬막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2분30초~3분정도 더 끓입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맛있는 국물이 다 빠져버리고, 살이 쪼그라 들어서 맛이 없어집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줍니다. 입이 한 두개씩 벌어지기 시작하면 거의다 익은 겁니다.
4) 불을 끄고 잘 익었는지 하나를 먹어봅니다.
5) 꼬막을 건져냅니다.(절대 헹구면 안됨) 이 상태에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6) 살짝 식으면 껍질 한쪽을 깝니다. 잘 벌어지지 않는건 아래 그림처럼 꼬막의 뒷부분에 수저를 넣고 비틀어 줍니다.
7) 양념장을 만듭니다.(새꼬막 1.5키로 기준)
- 부추 or 쪽파를 한줌정도 다져서 넣습니다.
- 양조간장 3수저, 마늘 1수저, 깨소금 1수저, 고춧가루 1.5수저, 참기름1수저, 백설탕 0.5수저, 후추살짝 넣고 섞어 줍니다.
8) 양념을 꼬막위에 골고루 뿌리고 수저로 섞어 줍니다.
9) 맛있는 꼬막무침 완성
3. 먹어보기
반찬으러 먹어도 좋지만, 막걸리 안주로 먹어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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