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나리(양미리) 바로알기
정식 명칭이 "까나리" 이지만, 흔히 "양미리"로 잘못 알고 있는 생선입니다. 모두 양미리로 불러서인지, 아무래도 까나리는 액젓용 생선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네요. 흔히 "양미리"로 알고 먹는 성체 "까나리"는 겨울철이 제철이고, 저렴하고 영양가 높은 생선입니다.
1. 정식명칭 및 특징 : 까나리 (농어목 까나리과 까나리속)
- 동해안에서 흔히 까나리 성체를 양미리라고 부르고 있음
- 실제 양미리라는 별도의 생선이 존재함(경제성이 없어서 조업은 하지 않음)
- 몸길이 20~25cm 정도이고(최대 30cm), 가늘고 길게 생겼음
- 등은 푸른색이고 애랫배는 은백색
- 한류성 어종으로, 수온이 15도 이상이 되면 모래속에서 여름잠을 잠
- 봄철 4~7월경 어린 개체가 서해안(주로 백령도)에서 잡혀 까나리 액젓이 되고, 11월이후 다자란 성체가 산란을 위해 동해안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잡히는 까나리를 흔히"양미리"라고 부르고 있음
2. 효능
- 불포화지방산, 아스파라긴산 등 필수아미노산, 단백질 등이 풍부함
- 골다공증 예방 및 숙취에도 좋으며, 뼈의 성장과 촉진을 도와주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임
3. 구입하기
- 11월 이후 겨울철 동해안 재래시장에서 마리당 200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구이로 먹기엔 생물이 가장 싱싱하고 좋습니다.
- 인터넷이나 타지역에서 구매시엔 가격이 2~3배까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생물이나 급냉한 상태로 배송을 해주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시장에서 직접 보고 사는것 보다 가격도 비싸고 상태가 안 좋을수 있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곳이라면 20~30미 정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 반건조 양미리는 20마리(한두름)씩 엮어서 판매를 합니다. 조림용으로는 반건조도 괜찮습니다.
4. 까나리 먹는방법
까나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내장을 꺼내지 않고 뼈째 먹는 고칼슘, 고단백 음식입니다. 구이는 역시 숯불에 구워먹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1) 숯불에 구워먹기
숯불에 올려서 굵은 소금을 적당히 뿌리고 구워 먹습니다. 금방 익기 때문에 여러번 뒤집을 필요 없이 한쪽이 익으면 반대쪽만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머리만 제외하고 뼈째 먹어도 되는데, 아이들이나 뼈를 씹어먹기 어려운 분들은 뼈만 발라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술안주로 먹기에도 아주 좋은데,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들어있으니 궁합도 잘 맞다고 할 수 있겠네요.
2) 후라이팬에 구워먹기
숯불로 먹기 어려운 경우, 아쉽지만 후라이팬에 구워먹어도 맛있습니다. 기름을 살짝 둘러주고 구워줍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번 뒤집을 필요없이 한두번만 뒤집어 주어도 빨리 익습니다.
3) 조림 : 이건 다음에 별도로 공지를 하겠습니다.
겨울철 별미로 술안주로도 아주 좋은 까나리(양미리). 가격도 저렴하고 영양가도 풍부한 생선이니 기회되면 한 번씩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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