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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요리

뻥튀기 & 강냉이 & 옥수수튀기기

by 지구탐험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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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 강냉이 & 옥수수튀기기

 

겨울에 왠지 더 어울릴 것 같은 뻥튀기, 요즘은 길거리에서도 가끔 볼 수 있고 재래시장 가면 뻥튀기 파는 곳들이 많이 있죠. 말린 옥수수가 생겨서 직접 튀겨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인근 재래시장을 찾아보니 튀겨주는 곳이 있네요. 옥수수 말고도 말린 곡식들을 비롯해서 떡, 누룽지까지 왠만한걸 다 튀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튀겨먹을 수 있는 종류

1) 곡물 : 옥수수, 쌀, 귀리, 콩, 보리, 율무, 수수, 땅콩 등

2) 기타 : 누룽지, 떡(말린것), 돼지감자, 연근, 무말랭이, 우엉 등

* 가격은 보통 한방에 4천~6천원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곡물의 종류에 따라서 가격을 천원씩 더 받습니다.

* 보리나 옥수수는 튀기는 것 말고도 볶아서 차로 만들기도 합니다.

* 너무 마른건 물을 살짝 뿌려서 튀기면 되지만, 덜 마른건 튀길 수 없으니 꼭 바짝말려서 가야합니다.

 

(튀겨지길 기다리는 옥수수와 누룽지들)

 

 

2. 어디서 튀겨주나?

1) 재래시장 뻥튀기 파는 가게에 튀겨주는 것을 함께하는 곳들이 있음

2) 길거리 지나다 보면 용달차에서 뻥튀기도 팔고 차위에서 튀겨주는 곳도 있음

3) 가끔 굴다리 밑에 자리를 잡고 튀겨주는 분들도 있음

 

3. 과정

1) 깡통에 적당량을(한되정도) 넣습니다. 단맛의 정도에 따라서 감미료(?)의 양을 조절해서 넣습니다.

 

(옥수수 한되와 감미료)

 

2) 뻥튀기 기계에 옥수수를 넣고 가스버너에 불을켜서 한참을 가열합니다. 넣는 곡식의 종류와 양에 따라서 10~15분 정도 가열시간에 다소 차이가 납니다. 옥수수의 경우 약 11분동안 가열을 하네요. 중간에 압력이 많이 올라가면 수증기를 조금 빼줍니다. 가열온도, 시간, 중간에 압력확인 등이 뻥튀기가 얼마나 잘 나오는가의 관건인 것 같습니다. 가게 사장님들만의 노하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뻥튀기 기계)
(기계를 자동으로 돌려주는 모터와 벨트)
(뻥튀기가 나오는 곳)

 

3) 때가 되면, 이제 "뻥이요"를 외칠 순간이 됩니다. 요즘은 소리가 예전보다는 많이 작아진 것 같네요.

 

(뻥이요 직후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들)

 

자욱한 안개속에서 구수한 냄새와 함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오늘의 주인공들

 

(자욱한 수증기와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4) 마무리 과정으로 체로 한 번 걸러서 껍질 등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선풍기 바람으로 한번 더 날려줍니다.

 

(체에 넣고 적당히 비벼줍니다)
(선풍기 바람으로 마무리 / 사장님이 전문적이시네요^^)
(옥수수 뻥튀기 / 강냉이라고도 하죠)
(서리태콩)
(각종 말린떡들)

 

뻥튀기는 일반 과자보단 첨가물이 적게 들어갔고, 가공이 덜 된거라 건강에도 좋을 것 같네요. 재미와 추억삼아 한 번쯤 재래시장 방문해서 뻥튀기를 직접 튀겨먹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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