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 1813년에 발간한 소설 '오만과 편견'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19세기 영국 남부의 시골마을을 무대로 하였으며, 영국 귀족사회의 사교 생활과 남녀간의 연애에 대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가 직접 해당시대를 살면서 쓴 작품이라 당시의 시대상을 잘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내용이 유머스러운 부분들도 많고 남녀간 복잡한 애정관계를 섬세하게 잘 묘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또다른 작품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아래링크 참조)
2021.03.07 - [영화&드라마&애니] - [영화] 센스 앤 센서빌리티(Sense and Sensibility)
1. 영화정보
1) 장르 : 드라마/로맨스
2) 개봉 : 2006.03.24
3) 러닝타임 : 128분
4) 관람가 : 12세
5) 감독 : 조 라이트
6) 평점 : 다음 8.7 / 네이버 8.96 / 나의평점 9.0
2. 등장인물/출연
1)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 :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유 분방한 베넷 집안의 둘째딸. 처음 만난 다아시에게 안 좋은 첫 인상을 가지게 됩니다.
2) 다아시(매튜 맥퍼딘) : 더비셔의 영주로, 부유하고 키도크고 잘생겼으나 무뚝뚝하고 차가운 인상으로 사람들에게 오해를 삽니다.
3) 제인(로잘먼드 파이크) : 베넷 집안의 첫째딸로 아름다운 외모에 심성도 착하며,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빙리와 사랑에 빠집니다.
4) 빙리(사이먼 우즈) : 다아시의 절친한 친구로 다정한 성격에 겸손해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5) 베넷(도날드 서덜랜드) : 다섯 딸을 두고 있으며, 부인과는 달리 과묵하고 느긋한 성격으로 유머가 있습니다. 둘째딸 엘리자베스를 가장 신뢰하고 아낍니다.
6) 베넷 부인(브랜다 블레신) : 딸들을 훌륭한 집안으로 결혼시키는게 인생 최대의 목표로, 교양미가 부족하고 말이 많은 편입니다.
7) 위컴(루퍼트 프렌드) : 마을 근처에 주둔한 군장교로, 출중한 외모에 다정하고 매너있는 모습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8) 콜린스(톰 홀랜더) : 베넷 집안의 먼 친척이자 목사로, 법적으로 베넷집안의 재산을 물려받게 되어 있습니다.
3. (초반)줄거리
베넷 부부에게는 5명의 딸들이 있습니다. 어느날 근처 네더필드 성으로 부유하고 미혼인 빙리라는 청년이 새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모두들 곧 있을 무도회를 기대하게 됩니다. 빙리는 무도회 장에 여동생과 친구 다아시와 함께 나타납니다. 첫째 제인은 빙리와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무뚝뚝한 말투와 표정 그리고 우연히 다아시가 한 말을 듣게 되면서 오만하고 무례하다는 첫 인상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제인은 빙리의 여동생으로 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게 되고, 베넷 부인은 비가올 것 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마차가 아닌 말을 태워 제인을 보냅니다.(치밀한 전략가) 가는길에 비를 맞은 제인은 감기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네더필드에 며칠간 머무르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걱정이 되어 언니를 보러 걸어서 네더필드로 갑니다. 그러나 네더필드에서 다아시와 대화를 하면서 그의 콧대높은 모습에 또다시 안좋은 감정만 느끼게 됩니다.
한편, 법적으로 베넷 집안의 상속자로 지정된 먼 친척 콜린스가 베넷 집안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오게 되고, 신부감을 찾고 있던 콜린스는 제인을 마음에 들어 합니다. 그러나 베넷부인의 권유로 엘리자베스로 마음을 돌리게 됩니다. 다음날 자매들은 마을에 나갔다가 군장교 위컴을 만나게 되고, 엘리자베스는 매너도 좋고 다정한 위컴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4. 소감
나라도 다르고 시대도 다르지만,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인생에서 중요 하면서 어려운 부분 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는 주인공 엘리자베스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서 봐도 좋고, 지금과는 다른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연애&결혼관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심리변화와 그에 따른 표정과 몸짓의 변화들도 잘 표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촬영한 각 장면들의 아름다운 모습들도 인상적입니다. 탄탄한 이야기와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훌륭해서 다시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유사한 내용의 소설과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니 함께 비교하면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드라마&애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0) | 2021.03.13 |
---|---|
[영화] 센스 앤 센서빌리티(Sense and Sensibility) (0) | 2021.03.07 |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3) | 2021.02.27 |
[영화] 인턴(INTERN) (2) | 2021.02.21 |
[미드] 베이비시터 클럽 시즌1 (4) | 2021.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