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등급 & 마스크 착용하기

마스크 등급 & 마스크 착용하기

 

코로나19가 발생한지 이미 1년이 지난 상황이라, 마스크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이 나와있고 각자 등급에 맞추어 잘 사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KF 등급이 높을수록 미세먼지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잘 걸러준다는 것 이외에 생각보다 제대로 아는게 없는 것 같아서 한 번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마스크 표현 용어도 방역, 황사, 보건용, 미세먼지 등 업체별로 상이하여 헷갈리는 것도 현실입니다.

 

1. 마스크 등급(KF등급)

추위를 막기위한 방한용과 다르게 입자 차단성능이 있는 마스크를 "보건용마스크"라고 합니다. 포장지에 "의약외품"이라고 써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증기준으로 "분진표집효율"에 따라 KF(Korea Filter) 3등급이 정해집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구분하는 기준은 특급, 1급 ,2급 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생활속에서 코로나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식약처 기준을 따르면 되겠습니다. 제품명이나 표기된 용어보다도 "의약외품" 이라는 용어와 "KF등급"을 보고 사면 가장 확실합니다. (미국의 경우엔 N95, N99, N100으로 표기하는 등 나라마다의 기준도 다소 상이합니다.)

 

(식약처 마스크 인증기준)

 

* 미세먼지 차단수준 : KF99 > KF94 > KF80 > 비말차단용,수술용

* 호흡용이성 : 비말차단용,수술용 > KF80 > KF94 > KF99 

 

1) 분진표집효율 :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 / 숫자가 높을수록 잘 걸러진다는 얘기겠지요.

2) 안면부 흡기저항 :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 내부가 받는 저항 / 숫자가 높을수록 저항이 커지므로, 숨쉬기가 어렵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KF99가 먼지는 가장 잘 걸러주지만, 숨쉬기엔 가장 힘이 듭니다.

3) 누설률 : 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틈새로 공기가 새는 비율 / 이건 얼마나 잘 착용하는지에 따라서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나와있는 수치만 가지고 뭐라 판단하기가 어렵겠습니다.

 

2. 마스크 선택

1) KF등급을 보고 용도에 맞게 선택

- 코로나 의심환자를 돌보거나, 위험도가 큰 상황일 경우 KF94 / KF99 이용

-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KF80 이용

- 장시간 착용을 해야하거나 더운여름철, 호흡이 불편한 경우엔 비말차단용,수술용마스크 이용

 

2) 국내에서 인증되지 않은,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은 이용하지 않기

 

3) 본인의 얼굴형/크기에 맞는 사이즈 선택하여 누설률이 없도록 착용

 

3. 올바른 마스크 착용

1) 입과 코를 모두 가린다(턱스크 등 금지)

2) 마스크와 얼굴사이의 틈이 없도록 테두리를 잘 밀착해서 착용(특히 코부분)

3)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는다.

4) 마스크를 잠시 벗을 경우 오염이 되지 않도록 보관

5) 버릴때는 마스크 바깥면(오염부위)을 안쪽으로 접고 마스크 끈으로 감아서(부피축소) 소독제를 뿌려 종량제 봉투에 버림

 

4. 마스크 교체시기 / 사용기한

1)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사용한 경우 교체

2) 땀이나 물에 젖은 마스크(세균번식의 우려가 있음)는 교체

3)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본인에 한해서 다시 사용 가능

 

겨울을 맞이하여 코로나19가 점점 심각해 지는 상황이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기라고 하니 좀더 제대로 알아둬야 겠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